연예인들이 아이스바닐라라떼 등으로 한 끼를 채우는 것을 보고 운동 후에 음료 하나로 저녁 식단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봤어요.
1. 운동 후 다이어트 음료
운동 끝나면 너무 지쳐서 달고 시원한 음료가 너무 마시고 싶기도 하고 그 후에 딱히 저녁을 안 먹으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
처음엔 저도 프라푸치노는 무조건 금지라고 생각했어요. 휘핑 잔뜩 올라가고, 초코 드리즐에 시럽까지—딱 봐도 칼로리 폭탄이잖아요.
하지만 운동 후 지치고 지쳐서 당이 당길 때 항상 떠오른 게 “자바칩 프라푸치노였죠.”
그냥 포기하고 마시기엔 너무 아까워서, 가능한 만큼 커스터마이징을 시도해 봤어요.
2. 실제 마셔본 후기
버전 1은 휘핑크림도 제거, 초코드리즐도 제거, 시럽도 라이트 등으로 웬만한 것을 다 제거한 커스터마이징 음료였어요. 휘핑이 없으니 뭔가 덜 “디저트” 같은 느낌이긴 했지만, 대신 덜 죄책감 드는 단 맛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.
그런데 한 번 마셨을 때....
음....
그냥 안 단 초콜릿 음료를 마시는 느낌?
이름만 자바칩 프라푸치노인 전혀 다른 음료의 맛~
하지만, 스타벅스 로고가 찍힌 일회용 컵으로 마시는 기분만 느끼실분들에게는 적은 칼로리로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될 것 같았어요
하지만 저는 조금 더 단 맛을 원했기에, 다음 날은 저녁 운동 끝나고 버전 2 자바칩 프라푸치노를 시도했죠.
커스터마이징 된 자바칩 프라푸치노는 ‘원래의 달달함’은 조금 줄었지만,
기분 전환용으로 딱 좋았어요.
특히 두유로 바꾸니까 맛이 더 고소해지고, 생각보다 부드러웠어요.
휘핑이 없는 다신 초코드리즐을 많이 추가해서 그런지 그럭저럭 괜찮았어요.
그리고 무엇보다 다 마시고 나서 후회가 없었어요.
“내가 나를 컨트롤할 수 있다”는 기분이 들더라고요. 이게 결국 다이어트의 핵심 아닐까요?
3. 이런 분께 추천해요
• 프라푸치노 못 끊는 분
• 스트레스로 당 당길 때가 있는 분
• ‘먹었다’는 만족감이 중요한 분
• 칼로리 줄여도 ‘나만의 음료 루틴’이 필요한 분
다음번에는 초코 단백질 음료랑 비교해 보기 위해
여러 가지를 구매해 봤어요~ 맛을 비교해서 포스팅할게요.
